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 영토 방어를 위해 핵무기를 쓸 수 있다고 위협해왔던 푸틴 대통령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격 미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다시 핵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우리는 계속해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핵전력 준비태세를 향상시킬 것입니다. 우리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'사르마트'와 극초음속 미사일 '지르콘'도 조만간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도 특별 군사 작전은 계속된다며 병력을 15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 궁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 궁 대변인 : 미국에 의한 무기 공급이 계속되고 종류도 확대되고 있습니다. 이 모든 것이 분쟁을 악화시키고 우크라이나에 좋은 징조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방문길에 오른 날 푸틴 대통령은 최측근을 중국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만나 평화 회담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양국 해군의 동중국해 합동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전략적 협력 강화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방미에 맞서 중국과의 연대를 과시하며 전쟁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백 여일째, 양국은 각각 중국과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다지며 본격적인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2221135014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